롯데마트 맥스 음식 추천, 갱엿 순살 닭강정 오꼬노미야끼 쉬림프 망고 샐러드 후기

최근 롯데마트 맥스에 가서 이것저것 장을 봐오면서 식사용으로 여러 음식들을 사왔습니다.

이러한 창고형 마트는 푸드 코너가 너무 잘 되어있기 때문에 한번 가서 다양한 음식들을 가성비 있게 구매할 수 있고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가서 구매한 음식들은 모두 재구매 한 음식이고 한번씩 맛을 보고 맛이 좋아서 믿고 재구매한 음식들이니까 여러분들께 당당히 추천드릴 수 있습니다. 롯데마트 가서 뭐 사먹어야 하지? 싶은 분들 꼭 참고해주세요.

 

롯데마트 넘버원 푸드, 갱엿 순살 닭강정 (13,980원)

 

참고로 저는 닭강정을 제 소울 푸드라고 생각합니다. 

속이 불편하거나 소화가 안될때 닭강정을 먹으면 꽉막힌 속이 뚫린다고 생각할 정도로 이 음식을 사랑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수많은 닭강정을 먹어봤습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속초, 인천 지역 등의 브랜드 있는 닭강정 부터 각종 배달앱에서 활발하게 운영되는 닭강정들, 그리고 시장 닭강정과 대형마트 닭강정 까지 안먹어본 제품이 없을 정도입니다. (심지어 냉동 닭강정도 어지간한거 다 먹어봤습니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 (코스트코에는 닭강정이 없음) 3사 마트에는 모두 닭강정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저는 그 중 롯데마트 제품이 압도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이런류의 음식을 리뷰하는걸 보면 튀김옷이 너무 두껍다, 닭이 질기다 이러한 평들이 많은데 당연히 튀김이니까 튀김옷을 입어야 되고 그러면 튀김옷이 어느정도 두툼해야 하는거 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튀김옷이 두껍고 이런건 전혀 마이너스 요소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밸런스가 중요한데 살코기와 튀김옷의 비율이 너무 잘 맞는게 롯데마트 제품입니다. 그리고 양념 맛이 일품입니다. 물론 애초에 이 음식이 달달한 메뉴다 보니 어떤걸 먹어도 기본 이상은 하지만 잡내가 나거나 텁텁하거나 금방 질리는 느낌을 주는 제품이 있는가 하면 롯데마트에서 파는 갱엿 순살 닭강정은 그런게 단하나도 없습니다. 달달함과 매콤함, 감칠맛이 너무 조화롭고 심지어 조각당 크기가 다른 마트 제품에 비해서 훨씬 크고 두툼합니다. 이 부분을 아주 높게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롯데마트 맥스를 가면 무조건 이 닭강정을 구매하시라고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들어간 갱엿 순살 닭강정

닭강정과 양념치킨의 차이는 차가워도 맛있는거 잖아요? 물론 차가워도 맛있지만 에어프라이어에 7분 정도? 돌리면 끝장납니다.

바삭함과 단짠의 조화가 기성 치킨집 저리가라 입니다. 밥반찬이나 간식이나 술안주나 뭐든 최고 입니다. 

 

 

제가 함께 구매한건 오꼬노미야끼와 타코야끼가 들어가있는 야끼팩 입니다. 일단 가격이 다른 델리 메뉴에 비해 저렴합니다. 

물론 엄청난 메인급 메뉴는 아니지만 마트에서 이렇게 오꼬노미야끼 한장, 타코야끼 몇알 넣어주는곳 없습니다. 

맛은 사실 엄청난 맛은 아닙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그 이미 만들어져 있는 냉동을 데워서 소스랑 가다랑어포만 뿌려서 나오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도 간단히 먹고싶을 떄 괜찮은것 같아요. 

 

근데 저는 위에 올라간 소스나 마요네즈, 가다랑어포가 좀 적다고 생각해서 집에 있는걸 좀 더 추가했습니다. 

 

 

이렇게 마요네즈를 몇줄 더 추가하고 오꼬노미야끼 소스를 살짝 더 뿌린 뒤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한번 더 데피고 나서 가다랑어포를 훌훌 뿌려주면 본격적인 일본정식 완성 입니다. 

사실 오꼬노미야끼나 타코야끼는 본연의 맛보다 소스 맛이 80%를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집에 재료들이 남아있다면 추가해서 드시는걸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이건 사실 코스트코에 원조격의 샐러드가 있습니다. 물론 롯데마트 제품도 괜찮은데 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망고도 훨씬 크고 새우도 훨씬 상태가 좋고 실합니다. 

요 샐러드 드레싱은 유자 드레싱으로 달달하면서 상큼하기 떄문에 입맛 돋구기 좋습니다. 

안에 샐러드에는 다양한 야채와 방울 토마토, 메추리알 그리고 슈레드 치즈까지 뿌려져 있는데 나름 구성이 괜찮아요. 

가격은 뭐 샐러드 하나에 만원 하면 비싸다고 생각하지만 양이 꽤 많고 요즘 샐러드 가게에서 샐러드 하나 시켜도 만원 그냥 넘어버리는거 생각하면 결코 비싼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망고가 좀 떫고 덜 신선해서 그게 아쉬워요)

 

아, 드레싱은 한통 들어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어서 저는 반정도만 뿌리고 먹었습니다. 부족하지 않았어요.

 

오늘은 롯데마트 맥스에서 뭘 사먹으면 좋을지 추천드려 봤는데 저 이거 쓰다보니 생각나는 포스팅이 있네요.

기회가 된다면 그간 먹었던 닭강정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